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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제비꽃 제비꽃은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Viola mandshurica'입니다. 이름에는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설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아서 붙여진 설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오랑캐꽃이라 부르는데,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서 붙여진 설과 꽃 뒤쪽의 꿀주머니가 오랑캐 머리채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설이 있습니다. 제비꽃은 우리나라만 해도 60여종 가까이 되는 종류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며, 빛깔(色)도 자색, 흰색, 노란색, 섞인 색 등이 있으나 자주색이 가장 많습니다. 제비꽃은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뭉쳐 자라면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집니다. 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 2022. 4. 28.
[봄나물] 참취 참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ster scaber'입니다. 많은 취나물 중의 으뜸이라는 의미에서 참취라고 하며,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며 반그늘의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화단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참취는 향이 아주 독특하며 맛도 좋습니다. 잎이 까칠하여 생쌈으로 먹으면 맛은 좋으나 곰취에 비해서 까칠한 식감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잎을 생쌈으로 먹어도 좋으며, 무침, 묵나물 볶음, 된장국 등으로 이용하여도 좋습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 묵나물로 먹는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뿌리잎은 심장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고 꽃이 필 때쯤 말라 죽습니다. 줄기는 1~1.5m 까지 곧게 자라며 끝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는데 밑 부분의 잎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 2022. 4. 26.
[봄나물] 곰취 곰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Ligularia fischeri'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곰취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둥글넙적한 큰 잎이 곰의 발바닥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생하며 곰이 살 정도로 깊은 산에서만 자란다고 하여 웅소(熊蔬)라는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키는 1m 까지 자라며, 뿌리잎은 잎 꼭지가 길고 심장 모양이며 날카로운 잔 톱니가 있고, 줄기잎은 작고 아래가 칼집 모양으로 줄기를 싸고 있습니다. 줄기는 뿌리에 달린 잎 사이에서 나오며, 보통 3장 정도의 잎이 달립니다. 줄기 잎은 뿌리 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7~9월에 노란 총상꽃차례로 피며, 9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잎은.. 2022. 4. 26.
[봄나물] 우산나물 우산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Syneilesis palmata'입니다. 새순의 잎이 채 벌어지기 전의 모양이 우산을 접은 듯 하며, 펼친 모양이 우산을 편 것 같기도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국 산지의 응달에 무리 지어 자생하며, 키는 70~120cm 정도로 자랍니다. 잎은 둥글고 지름 35~40cm까지 자라며, 손바닥 모양으로 7~9개가 깊게 갈라지며 자랍니다. 낱 잎의 끝이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낱 잎마다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9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며, 두화는 7~13개가 원뿔꽃차례를 이룹니다. 예로부터 산나물로 즐겨 이용한 우산나물은 참나물처럼 향이 좋고, 쓴맛이 없으며, 식감이 좋아 부드러운 잎은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하여도 좋으며.. 2022. 4. 26.
꼭두서니 효능 꼭두서니는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Rubia cordifoli'입니다. 전세계 약 3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꼭두서니, 큰꼭두서니, 갈퀴꼭두서니, 덤불꼭두서니, 가지꼭두서니, 우단꼭두서니가 자라고 있습니다. 들이나 산 및 숲가에서 1m 정도의 길이로 벋는 네모진 줄기에 갈고리 같은 짧은 가시가 나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 붙는 덩굴식물입니다. 잎은 심장형 또는 긴달걀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줄기의 마디마다 4장씩 돌려나며, 잎자루와 뒷면의 잎맥에도 잔가시가 나 있습니다. 꽃은 7-8월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서 자잘한 연노란색으로 모여 피며, 둥근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뿌리는 황적색의 굵은 수염뿌리로 천연 염색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꼭두서니는 민간에서는 오줌내기약으로.. 2022. 4. 23.
[봄나물] 삼잎국화 삼잎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Rudbeckia laciniata'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먹거나 삼겹살 등 고기 먹을 때 같이 먹기도 합니다. 삼베를 짜는 재료인 삼잎을 닮아서 삼잎국화라고 하며, 빨리 자란다고 해서 키다리나물, 꽃이 이뻐서 꽃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화향이 진하고 썁싸름한 맛이 특징이며, 1년에 7~8번 가량 나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높이는 0.5~2m 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5~7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약간 있습니다. 삼잎국화는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장아찌, 찌게, 된장국, 김밥에도 넣을 수 있는데, 곤드레나물 밥처럼 삼잎국화나물 밥을 지어.. 2022. 4. 23.
[봄나물] 비비추 비비추는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Hosta longipes'입니다. 약간의 습한 반그늘을 좋아하고, 강한 햇볕 아래에서는 잎 끝이 타기도 합니다. 봄 가울에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하며 가을에 씨를 받아 바로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뿌리면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아나와 비스듬히 퍼져 자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약간의 물결 모양으로 길이는 12~13cm, 폭은 8~9cm 정도이고, 진녹색의 심장형 또는 넓은 달걀형입니다. 꽃은 연보라색으로 7월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잎은 6갈래로 갈라지고 6개의 수술과 그 위로 솟은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비스듬히 선 긴 타원형의 삭과로 익으면 세 조각으로 갈라져서 검게 익습니다. 비비추의 다른 이름은 장병옥잠(長柄玉簪), 장병백합.. 2022. 4. 23.
[봄나물] 산마늘 산마늘은 수선화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llium Microdictyon'이며, 러시아와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자생하며 주로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잎에서 마늘 맛과 향이 나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육류와 궁합이 잘 맞아 구이류와 함께 섭취하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상도와 전라도 등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행자(行者)의 마늘이라고 하여 '교자닌니쿠'라 부르고, 간장에 담가 먹거나 교자 등의 재료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자양강장에 좋은 식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알려지긴 했으나 잘 먹지 않았는데 근래 들어서 장아찌로 만든 명이나물을 고기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나물 자체의 .. 2022. 4. 23.
[봄나물] 개별꽃 개별꽃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seudostellaria heterophylla'입니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중국에서는 장쑤성, 산시성 등 남부 지역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0~15cm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며 위쪽 잎은 크고 피침형이며, 아래쪽 잎은 좁아져서 잎자루 모양입니다. 방수형의 뿌리는 1~2개씩 붙어 있으며, 줄기는 1~2개씩 나오며 흰털이 나 있습니다. 싹은 눈이 녹기도 전에 일찍이 나오며, 4~5월에 흰꽃이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피는데 꽃잎은 5장으로 약 6mm 입니다. 6~7월에 익는 열매는 삭과로 둥근 난형이며, 3갈래로 갈라집니다. 석죽과의 식물들에는 별꽃, 쇠별꽃, 긴개별꽃, 참개별꽃,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장구채, 패랭이 같은.. 2022. 4. 21.
[봄나물] 바디나물 바디나물은 미나리과 당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ngelica decursiva'입니다. 한반도 전역의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 서식하며 논이나 계곡, 물가에서 잘 자랍니다. 줄기는 비어있고 80~150cm 정도로 곧게 섭니다. 잎은 2~3회 우상으로 연약하며 뒷면 맥위에 망모가 산생하며, 어긋나고 깃모양 겹잎인데 작은 잎은 피침형이고, 잎 밑이 잎줄기로 흘러 날개 모양을 이룹니다. 5~6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가지나 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6~8mm 정도의 타원형이며 익으면 검게 되고, 사상자와 비슷하나 피침형이고 가시같은 털이 없는 것이 다릅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한방 및 민간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전호(前胡)라 하여 두통, 진통, 진해, 거담, 기관.. 2022. 4. 21.
[봄나물] 가시상추 가시상추는 국화과 왕고들빼기속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Lactuca serriola'입니다. 유럽이 원산으로 우리나라는 1978년 김포공항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종이며 한 때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던 귀화식물입니다. 왕고들빼기와 매우 흡사한 모습이나 잎 뒷면의 잎맥을 따라 거친 가시가 있기에 구분이 어렵지 않으며, 식용으로 널리 알려진 상추(Lactuca sativa)는 가시상추(야생하는 상추, Lettuce)로부터 유래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시상추는 60-13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단단하고 곧추 서며 윗부분에서 원추상으로 가지를 치고, 뿌리는 원기둥꼴입니다. 잎의 길이는 10-20cm, 폭은 2-7cm 정도이며 상추와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한 타원상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 2022. 4. 12.
[봄나물] 홑잎나물 홑잎나물은 화살나무의 어린 순입니다. 화살나무는 노박덩굴나무과의 학명은 'Euonymus alatus'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홋잎나무, 참빗나무, 참빗살나무 등으로 불립니다. 가지에 회갈색 코르크 날개가 달렸는데, 그 모습이 화살깃처럼 생겨서 화살나무라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며 버들잎처럼 타원 모양이거나 거꾸로 될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은 털이 거의 없고 잎자루는 짧으며,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의 작고 연한 연두색의 꽃이 2-5개씩 모여 피어나며,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타원 모양으로 붉게 익습니다. 화살나무의 어린 순을 살짝 데친 후 양념으로 무친 요리를 홑잎나물이라고 하며, 고슬고슬 지은 밥에 섞어 뜸을 들이는 나물밥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3월 말부터 .. 2022. 4. 11.
[봄나물] 냉이 냉이는 십자화목 배추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입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황무지 식물로 동지 이후에 싹이 나오고, 2-3월에 줄기가 나오며, 4-6월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는 이른 봄을 대표하는 들나물입니다. 뿌리에서 나오는 근생엽은 로제타 형태로 잎의 길이가 10cm 정도이고, 잎가에 둔한 이빨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뭉쳐납니다. 꽃대로 올라오는 경엽은 피침형으로 위로 올라갈 수록 작아지며, 꽃은 흰색이고 열매는 단단한 깍정이에 둘어싸인 각과(殼果)로 편평한 역삼각형 모양입니다. 냉이 씨앗은 한 번에 많은 씨를 흩뿌리는데, 여름철에는 휴지기 상태로 활동을 하지 않다가 가을에 싹을 내고 근생엽 형태로 겨울을 보낸 후 이듬해 봄에 꽃대가 자랍니다. 냉이 씨는 .. 2022. 4. 11.
송근봉(소나무뿌리) 효능, 먹는 방법 송근봉(松根峰)은 소나무 뿌리에 혹이 달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나무 뿌리에 균사체가 유입되어 혹처럼 자라나는 뿌리혹으로 소나무가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나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사람에게는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령과 비슷하지만 송근봉은 살아있는 소나무에서 자라고, 복령은 죽어있는 나무에서 자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복령은 조선시대 영조가 장수의 비결로 꼽은 영약으로 그 효능은 항암효과, 이뇨작용, 신장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서 송근봉은 “허한 기를 달래주고 오장의 기를 보충하여 심계항진, 불면증, 만성 위염, 설사, 붓기, 복수, 간, 신장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근.. 2021. 12. 28.
토복령(망개뿌리) 효능, 먹는 방법 망개나무 뿌리는 울퉁불퉁하고 땅에서 나는 복령과 비슷하며 약효도 좋다고 해서 토복령이라고 합니다. 망개나무는 맹감나무, 명감나무로 불리는 청미래덩굴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밖에도 청미래덩굴은 열매로 병을 고쳤다고 해서 ‘명과’, 넉넉한 요깃거리가 된다고 해서 ‘우여량’, 병에 걸린 사람이 토복령을 캐먹고 살아 돌아왔다고 해서 ‘산귀래’라고도 부릅니다. 청미래덩굴은 봄철의 어린 순과 잎은 나물로 먹으며 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덜 익은 열매도 식용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하였으며, 뿌리를 쌀뜨물에 푹 고아서 먹기도 했습니다. 청미래덩굴의 잎에는 파릴린, 스밀라신, 사포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밥이나 떡을 싸면 잘..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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