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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봄나물] 참취

by 격물치지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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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ster scaber'입니다. 많은 취나물 중의 으뜸이라는 의미에서 참취라고 하며,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며 반그늘의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화단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2022.04.26>


참취는 향이 아주 독특하며 맛도 좋습니다. 잎이 까칠하여 생쌈으로 먹으면 맛은 좋으나 곰취에 비해서 까칠한 식감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잎을 생쌈으로 먹어도 좋으며, 무침, 묵나물 볶음, 된장국 등으로 이용하여도 좋습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 묵나물로 먹는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뿌리잎은 심장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고 꽃이 필 때쯤 말라 죽습니다. 줄기는 1~1.5m 까지 곧게 자라며 끝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는데 밑 부분의 잎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위로 올라 갈수록 점점 작아집니다. 줄기가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털이 더 많이 나 있으며 새 가지 끝에 털이 밀집해 있습니다. 줄기의 중간부분은 때로는 약간 붉은 색이 나타납니다. 8~10월에 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의 흰색 꼬치 모여 핍니다.

참취의 한약명은 동풍채(東風菜)라고 하며, 뿌리와 지상부 전초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은 없습니다.

<중약대사전>에서는 "소풍(疎風), 행기(行氣)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장염으로 인한 복통, 골절동통, 타박상을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전초에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정유가 있고, 뿌리에 쿠마린,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있어 뚜렷한 이담작용, 진통작용에 효과가 좋습니다.

민간에서는 황달, 간염, 해소, 소화장애 등에 쓰며, 가래약, 건위약으로도 쓰고, 뚜렷한 이담작용, 진통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타박상, 사교창, 독사에 물린 상처에 참취 말린 것을 갈아서 가루내어 바르거나, 뿌리를 짓찧어 바르기도 합니다.

참취에는 단백질과 당질, 베타카로틴, 비타민A, B, C, 아미노산, 엽산, 칼륨, 칼슘, 철분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활혈작용이 있어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염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노화를 늦쳐주고, 몸 속의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근골동통 등 몸에 통증을 없애는데 좋고, 감기, 인후염, 장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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