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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좁쌀풀 효능, 먹는 방법

by 격물치지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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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풀은 진달래목 자금우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Lysimachia vulgaris>입니다.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마치 좁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으며, 뿌리까지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 오는 증상에 수면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좁쌀풀은 높이 40~80cm 정도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원줄기는 곧바로 올라가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상부는 화서와 더불어 잔 선모(腺毛)가 있습니다.

 

잎은 길이 4~12cm, 너비 1~4cm 정도이고, 마주 달리거나 3~4개씩 돌려나고 바소꼴 또는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검은 점이 있습니다. 끝이 뾰족하고 뒷면 기부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꽃받침 조각, 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고 수술대는 밑 부분이 서로 붙습니다. 열매는 8~9월에 약 4mm 정도의 삭과로 둥글고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효능

맛은 약간 시고 매우며, 성질은 시원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황속채라 부르고, 전초를 황련화(黃蓮花)라고 부르며, 여름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 후 사용합니다.

 

좁쌀풀은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탁월하며, 고혈압, 두통, 불면증에 좋은 약초입니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종양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항암 약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혈관질환을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유전자 손상을 방어하며, 세포재생 활성화하여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몸속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노화를 늦춰줍니다.

 

좁살풀은 소염, 지혈, 지사, 작용을 하며, 위염, 위궤양, 인후염, 설사, 각혈, 적리,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 쓰이며, 고혈압과 두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먹는 방법

봄철의 어린잎, 줄기는 생으로 먹어도 좋으나 약간의 신맛이 나기 때문에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좋습니다.

 

약재로는 꽃이 피는 여름에 크게 자란 것을 채취해서 말려서 사용합니다. 건조한 좁쌀풀(황련화) 전초 10~15g에 물 2L를 붓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후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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