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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산딸나무 효능, 먹는 방법

by 격물치지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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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 속하며 학명은 <Cornus kousa>입니다. 열매는 빨간색으로 단맛이 나며,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9~10월에 열매가 열리면 마치 산딸기와 비슷하다 하여 산딸나무라고 합니다.

 

주로 산에서 자라는데, 하얀 꽃과 빨간 열매 그리고 단풍이 아름답게 피는 이유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정원수로 널리 애용하기도 합니다.

 

 

 

 

 

 

산딸나무는 높이는 7~10m 정도이며, 낙엽교목으로 줄기는 15m까지 자라고, 가지와 잎은 층을 지어 옆으로 퍼집니다.

 

잎은 마주나고 4~5쌍의 측맥이 양쪽으로 나와 활처럼 말아 올리며, 길이는 5~12cm, 너비 3~7cm 정도이고 잎자루는 길이 3~7cm 정도로 달걀형 또는 타원형입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물결 무늬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액에는 털이 있습니다.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지난해에 난 가지 끝에서 모여 달리고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작은 꽃이 20~30개 공 모양으로 달립니다. 열매는 9~10월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 색으로 익고, 지름은 2~3cm 정도입니다.

 

산딸나무 열매는 꾸지뽕나무 열매와 거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뇌와 같은 주름이 많으나, 산딸나무 열매는 거의 동그란 공과 같고 크기도 더 큽니다. 

 

효능, 먹는 방법

<본초도감>에서는 야여지(野茹枝)는 층층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산딸나무의 꽃과 열매이다. 맛은 떨고 성질은 평하다. 수렴, 지혈, 지리, 속골의 효능이 있다. 수렴성 지혈 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고, 이질에도 유효하며 골절상에 활용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무껍질에 키니네 성분이 들어 있어 방부제, 해열제, 강장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잎과 꽃을 곱게 갈아서 외상출혈의 환부에 붙입니다.

 

잎과 꽃을 말렸다가 달여서 마시면 위염, 이질, 설사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위궤양에 좋습니다. 또한, 골절이 있는 환부에 외상출혈과 같은 방식으로 붙이고, 말린 잎과 꽃을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열매는 헛배가 부르거나 복부 팽만감에 좋아서 생으로 먹거나, 말린 열매를 달여서 마시면 좋으며, 맛이 달기 때문에 술을 담가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말린 열매와 씨앗을 갈아서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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