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쌍떡잎식물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사삼, 백삼이라고도 불리며 본래 숲속에서 자라지만, 현재는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갈랐을 때 결대로 찢어지는 특성이 있으며, 사포닌이 풍부하여 쌉싸름한 맛이 나며 고유의 향이 매우 강합니다.
'산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며 자연산 산더덕은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하여 '사삼'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더덕은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음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덕에는 사포닌, 철분, 칼륨,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고혈압, 항콜레스테롤, 염증 치료와 피부 해독, 자양강장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더덕에 풍부하게 함유된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돕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더덕의 잎에는 페놀류,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음식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더덕의 쓴맛을 빼기 위해 물에 오랫동안 담구어 두면 사포닌 성분이 빠져나게 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명 쓴맛을 줄이면서 사포닌 성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더덕은 섬유질이 유난히 강하여 깨끗이 손질한 더덕을 두드리거나 밀어서 섬유질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구이, 무침, 튀김 등의 요리로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
더덕은 달고 쓰며, 찬 성질이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손발이 찬 분들이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보관법
껍질째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시면 비교적 오랫동안 마르지 않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재거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고, 남은 것은 말려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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