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오래 전의 어린이 만화 '뽀빠이'에서 주인공이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쏫는다 내용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도 '시금치' = '뽀빠이'가 생각이 나네요.
시금치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포기 전체에 털이 없으며 긴 잎자루가 있고 잎편은 장삼각형이거나 계란형까지 다양한 형태입니다. 생육을 위한 적정온도는 15~20℃이며, 파종 후 30일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 단기 작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양종 계통으로 가을 재배만을 하였으나 서양종이 도입되면서 봄 재배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시금치의 성질을 차고 매끄러우며 맛은 달고 독이 없습니다.
시금치의 제철은 겨울부터 이른 봄이며 잎을 데쳐서 먹으며 데칠 때에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넘어 살짝 데쳐야 합니다. 보관시에는 잎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뿌리를 밑으로 세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 C, K1, 엽산, 칼슘 및 철분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91%가 수분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보혈, 식욕증진
시금치는 잎이 부드럽고 섬유가 적어 병원에서 환자용으로 추천되고 있으며, 변비, 괴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소화를 돕는 식재료입니다. 과거 일본에선느 건조분말로 제조되어 판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체중 감량
시금치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도와줍니다. 시금치 100g에 들어 있는 칼로리는 23Kcal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1%가 들어 있고, 섬유질은 2.2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8.8%가 들어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억제하고 체중이 감소되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액순환 개선
시금치의 수분 함량은 혈액의 점도를 유지하고 혈액의 흐름을 개선합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철분은 적혈구의 재생에 도움을 주며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 혈액의 산소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액 압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량의 질산염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이 적절한 양의 혈액을 펌핑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
시금치에는 뼈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K, 마그네슘, 칼슘, 인, 구리, 망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K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4배가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강화
시금치에는 다량의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염증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관절염이나 위염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좋은 시금치 고르는 법
색이 선명하며 줄기와 잎이 억세지 않은 것이 좋으며, 시금치는 빨리 시들고 또한 영양분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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