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십이운성 - 사(死)

사의 형상

사는 문자 그대로 휴지기(休止期)로서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 상태입니다. 영육의 완전한 분리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로서 오직 상학의 정신만이 존재감을 대신하여 하학의 육체는 별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사의 성격

사의 성품은 성실하고 담백하며 묵묵히 수행 정진하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직장인으로 타고난 체질입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적극성이 부족한 단점이 있지만 책임완수형이며 박애주의자입니다. 겸손하여 잘 나서지 않고 분수에 맞게 처신하므로 남들보다 출세가 늦은 편이나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대단히 신망이 높습니다.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공격 받거나 침해당하면 폭발적 수준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일상으로 원상회복합니다.

 

재물에 연연하지 않고 사후세계 등 종교, 철학에 관심을 두는 연구가 스타일로 철학, 심리학, 고고학, 종교학, 경제학, 역학 등 근원학문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사가 연지에 있다면, 부모인연이 약하고, 출신이 빈천합니다.

사가 월지에 있다면,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형제와 일찍 이별하고 창업은 하되 성패가 다난하여 고독수가 됩니다.

사가 일지에 있다면, 부모덕이 없고 자식운 또한 약합니다. 특히 배우자궁의 사지는 질병과 이별을 예고하게 됩니다. 여자는 산액이 있어 유산하거나 낙태하기 쉽습니다.

사가 시지에 있다면, 자손 운이 나쁘고 무자식의 경향이 있습니다.

 

사의 직업

활동의 보폭이 좁은 서예, 미술, 문학, 역술, 학자, 신앙 등 인문사회 분야와 의약, 침술 등 특수기술 분야에 국한하지만 지식체계의 깊이를 요하는 곳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사의 성립

일간을 기준으로 아래 표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