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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봄나물] 쑥부쟁이

by 격물치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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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는 국화과의 다년초로 학명은 'Aster yomena'입니다. 이름은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 '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인내'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2022.05.04>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쑥부쟁이는 개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 갯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을에 연분홍 또는 연보라 꽃을 피우는 들에 피는 국화라고 해서 '들국화' 부릅니다들국화는 어떤 식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들판에서 피는 국화과의 식물을 통칭하는 단어이며, 쑥부쟁이 외의 감국, 산국, 개미취, 구절초 등을 모두 들국화라고 부릅니다.

 

국화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식용이 가능하기에 쑥부쟁이 종류들 모두 먹을 있습니다. 봄에 나오는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튀겨 튀김 등으로 먹고, 가을에 피는 꽃은 꽃차나 약재로 먹으면 좋습니다. 쑥부쟁이 꽃차는 호흡기,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쑥부쟁이는 크기 50cm 정도로 자라며,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 빛이 도나 점차 녹색 바탕에 자주빛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7~10월에 피고, 10~11월에 결실을 맺으며 설상화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는 황색입니다.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하여 어느 토양에서나 자라고, 추위와 건조에도 견디기 때문에 빛이 들고 배수가 되는 곳에 키울 있으며, 땅속줄기로 번식을 합니다.

 

쑥부쟁이의 한약명은 산백국(山白菊)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와 관계없이 같은 이름을 쓰고 있으며, 모두 같은 약재로 쓰이고 약효도 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맛을 쓰고 매우며, 서늘한 성질입니다. <중약대사전>에서는 "() 제거하고 해열, 해독하며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風熱) 인한 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창(疔瘡), 종독, 뱀에 물린 상처, 벌에게 쏘인 상처를 치료한다." 하였습니다.

 

쑥부쟁이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사포닌류, 탄수화물, 에스테르류, 탄닌, 단백질, 아미노산, 엽록소 인체에 유용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뿌리는 주로 사포닌류를 함유하고, 줄기와 잎은 주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Kaempferol, Quercetin ) 해수를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상당히 좋으며, 사포닌류는 담을 제거하는 작용이 좋습니다. 가을 개화기에 지상부를 베어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사용합니다. 꽃은 따로 모았다가 꽃차로 이용하면 향긋한 향이 어울어져 좋습니다.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이는 거담작용이 뛰어나며, 폐를 튼튼히 하고, 감기, 기관지염, 편도선염, 노인성 기관지염, 고질적인 천식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전을 풀어주고, 동맹경화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조절해서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거풍작용이 있어서 중풍, 안면마비, 혈관성 뇌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기력을 높여서 정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남녀의 성적 능력을 높여주는 약초입니다.

 

최근 연구에서 쑥부쟁이 종류들을 꾸준히 복용하면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 각종 암에 대한 항암작용이 있으며, 탈모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균, 항염, 항바이러스, 해독 작용이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크게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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