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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봄나물] 앵초

by 격물치지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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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rimula sieboldii'입니다. 앵초(櫻草) 벚꽃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꽃말은 '행복의 열쇠, 가련'입니다. 재배하는 외래종은 속명의 이름 그대로 '프리뮬러'라고 합니다.

 

 

 

<위키백과, 2022.05.02>

 

전세계에 4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0여종이 자생합니다.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 길게 나옵니다. 꽃은 6~7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사이에서 나온 15~4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립니다.

 

뿌리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 기관지염, 백일해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 류머티즘, 요산성 관절열에도 사용을 합니다.

 

중국의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마른 뿌리에는 5% 사포닌이 있다. 사포닌은 올레아놀산을 비롯한 트리테르페노이드를 아굴루콘으로 하는 배당체이다. 잎에는 플라본이 있다." 하였으며, "뿌리는 가래약, 전초는 오즘내기약으로 쓴다." 효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술의 위치와 암술대의 길이에 따라 긴암술대꽃과 짧은암술대꽃이 있는데 이것은 포기에 따라 정해지는 앵초류의 공통된 특징으로 꽃잎의 모양과 색깔에서 변이가 나오기 쉬워 원예품종이 다양합니다. 보습성이 있으면서 배수가 되는 토양에서 자라며, 여름의 강한 햇볕 고온, 건조한 곳을 싫어합니다. 서늘하고 밝은 반그늘에서 물을 충분히 주면서 키우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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