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는 마편초과의 낙엽관목으로 학명은 <Callicarpa dichotoma>입니다. 키작은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지의 산비탈이나 산 가장자리에 자생하며, 나뭇가지가 고기를 잡을 때 쓰는 삼지창 모양의 작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늘에서도 꽃이 잘 피고 열매가 달리며, 특히 가을에 익는 자주색 열매가 예쁘고, 내한성과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좀작살나무는 높이 2~4m이며 가지는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마주보고 갈라져 마치 작살모양으로 보입니다.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며,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부분이 좀 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합니다. 어린 가지와 새 잎은 별모양 털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없고 질감이 좋습니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자주빛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립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4~5mm로 10월에 자주색으로 익습니다.
좀작살나무는 작살나무보다 열매가 더 아름답고, 잎의 중간이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작살나무와 구별을 하며, 유사 종으로 흰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왕작살나무, 새비나무가 있습니다.
효능
작살나무는 플라보노이드, 타닌이 들어 있고, 중성수지, 당류, 수산기화합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리작용으로는 혈소판을 늘려주고, Prothrombin 시간을 단축시켜서 지혈작용을 하며,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대해 항균작용을 합니다.
생약명으로 자주(紫珠)라고 하며 편도선염, 인후염, 지혈, 산후풍, 타박상, 종독, 풍습골통(風濕骨痛), 한적복통(寒積腹痛), 거풍소종(胠風消腫) 등을 치료합니다. 민간에서는 거어, 지혈, 소염의 효능이 있으며, 자궁출혈, 장출혈, 멍든 것,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호흡기감염증 등을 치료하는데 잎과 뿌리,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먹는 방법
잎, 줄기, 뿌리 10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좋습니다. 잎은 7~8월에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한번에 6~12g을 달려서 복용하고,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가루 내어 개어서 붙이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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