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초(秀好草)는 노박덩굴목 회양목과 수호초속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achysandra terminalis)입니다. 추위에 강해 겨울철에도 푸른빛을 잃지 않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록으로 월동하는 초본식물입니다.
맥문동과 함께 상록성이면서 키가 크지 않고, 심어두면 생장속도가 빨라 조기에 지면을 덮기에 나무 밑이나 건물의 그늘진 공간 등 화단용으로 적합하며, 옥상정원이나 건물벽면 등 인공지반 녹화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잎은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리며 층의 간격은 2~4cm이고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가죽질입니다. 길이 5~10cm, 너비 2~4cm이며, 표면 맥 위에 잔털이 있고 윗부분에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가 됩니다. 줄기는 옆으로 기어 가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집니다.
꽃은 4~5월에 길이 2~4cm의 하얀색 꽃이 이삭꽃차례로 피고, 밑부분에 화경이 있는 암꽃이 달리며 포와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2.5~3.5mm로 연모가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달걀모양의 핵과로 길이 1.5cm 정도로 겉에 털이 없고 암술대가 남아 있습니다.
효능
수호초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열을 내리는 해열작용과 월경을 조절해주고 대하를 멈추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통, 생리불순, 관절염, 질염,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증상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수호초를 약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수호초의 말린 열매를 달여서 약제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수호초는 맛이 쓰고, 성질이 서늘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으며, 평소에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호초는 음지성 식물로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토양의 상태는 산성으로 약간 축축하고 비옥하며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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