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노루털버섯 (개능이) 효능, 먹는 방법

무늬노루털버섯은 능이버섯과의 식용버섯으로 학명은 <Sarcodon scabrosus>입니다. 늦여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와 활엽수 숲속의 땅에서 단독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며, 다른 이름은 능이버섯을 닮았다고 해서 ‘개능이버섯’이라고 부릅니다.

 

 

 

 

갓은 약간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츰 편평해지고, 갓 중앙이 오목하며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려있거나 물결 모양입니다. 표면은 분홍색이 섞인 갈색~적갈색이며 가장자리는 엷은 황갈색 또는 어두운 흰색 바탕입니다. 갈라진 인편이 표면에 눌러 붙어 있거나 중앙에 약간 솟아 있습니다.

 

조직은 엷은 흰색이고 단단하며 잘 부서지고, 무수한 갈색 침이 갓 아랫면에 내린형으로 돋아 있습니다.

 

대의 길이는 3~5cm 정도이며, 10cm까지 자라기도 하나 대체로 땅에 납작 붙어 있고, 섬유상이고 미세한 인편이 붙어 있습니다. 대 위쪽은 갓 색깔과 비슷하나 밑동은 청록색에서 검은색입니다.

 

효과

개능이버섯은 항균, 항염작용을 하며, 신경 성장인자를 활성화하여 신경퇴화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유용하며, 종양 세포배양을 억제하는 대사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먹는 방법

개능이버섯은 맛이 써서 식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나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삶아서 쓴맛을 우려낸 후 요리하여 식용을 합니다.

 

건조된 개능이를 달여 마시면 바로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상비약재로 이용이 가능하며, 장기간 복용 시 암이나 당뇨 등 모든 질환에 두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개능이는 동물성 섬유에 매염제 없이 베이지색, 명반 매염제로 청색, 크롬으로 녹청색, 주석으로 청색, 구리로 청록색, 철을 매염제로 엷은 청색 염색을 할 수 있으며, 그밖에도 청색, 갈색, 초록색 염색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