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오뚜기광대버섯 [독버섯]

흰오뚜기광대버섯은 광대버섯과의 독버섯으로 학명은 <Amanita castonopsidis>입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혼합림, 활엽수림에 단독으로 발생하며, 일부 지역에서 ‘닭다리버섯’이라 하여 식용하고 있는 ‘흰가시광대버섯’과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흰가시광대버섯 또한 독버섯이지만, 충분히 우려내면 식용이 가능하나, 흰오뚜기광대버섯은 맹독성 버섯으로 식용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흰오뚜기광대버섯의 돌기는 삼각형이고, 흰가시광대버섯의 돌기는 가시(침상) 모양입니다. 흰오뚜기광대버섯의 돌기가 더 크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갓의 크기는 3~7cm 정도이며, 백색으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차츰 편평하게 됩니다. 표면은 백색의 외피막이 삼각형 또는 사마귀처럼 남아 있고, 중앙 부위는 더욱 크고 가장자리는 작으며, 갓 끝에 내피막 잔유물이 면모상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옅은 회갈색 ~ 옅은 황갈색으로 변합니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고 주름살 끝은 분상입니다.

 

대는 백색이고 각형의 돌기가 있으며 속이 차 있습니다. 기부는 팽대하여 구근상이고, 아래쪽은 가늘어져 위뿌리형입니다. 턱받이는 줄모양, 거미줄모양이나 차츰 소실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