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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능소화 효능, 먹는 방법

by 격물치지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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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는 능소화과의 덩굴성 목본식물로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이며,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덩굴이 나무에 달라붙어 하늘을 향해 높게 오르는 특성에서 능(, 능가할 능), (, 하늘 소)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능소화는 독성이 있고, 특히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을 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키우는 것을 꺼려했던 나무이나, 산림청의 능소화 유해성 연구를 통해 독성이 없고, 섭취를 해도 안전한 약초로 밝혀졌습니다.

 

능소화는 독성이 없으며, , 잎과 줄기, 뿌리 전초를 한약재로 사용하며, 생즙으로 마시는 익모초나 간에 좋은 헛개나무와 비슷한 약초로 나타났습니다.

 

능소화는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착뿌리로 건물의 벽이나 다른 물체에 지지하며 자랍니다. 꽃은 가지 끝에서 주황색으로 피어나며, 7월부터 9월까지 꽃이 화려하고 오래가며, 덩굴이 울창하기 때문에 가로변이나 공원에 식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능

능소화는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한약재이나, 일부 고서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약명은 꽃을 능소화, 뿌리를 자위근, 잎과 줄기를 자위경엽이라고 합니다. 맛은 맵고 시며, 약간 찬 성질이고, 독성은 없습니다.

 

능소화는 어혈을 풀어주고, 피를 잘 돌게 하며, 피의 열을 식히고, 풍사를 없애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체내의 기가 쌓여 덩어리가 생기고 아픈 증상을 가라앉혀 줍니다.

 

능소화 꽃은 뭉친 피를 풀어주고,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이 잘 되게 합니다. 어혈로 인한 월경불순, 월경이 없는 증상, 산후의 질병, 대하증, 복통, 자궁출혈 등 여성 질환에 좋습니다. 또한, 강정의 효능이 있고, 정신을 안정시켜주며, 당뇨, 대변과 소변 불통, 몸이 마르거나 쇠약해지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능소화 잎과 줄기는 피부 소양증, 손발의 저림, 관절염, 인후종통 등 기관지질환, 바이러스 감염증인 풍진, 몸이 나른하고 아픈 증세를 치료합니다.

 

능소화 뿌리는 풍을 없애고,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데, 풍으로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할 때, 통풍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능소화 추출물이 당뇨 합병증을 치료, 예방하는 조성물로 특허가 났으며, 당뇨에 좋은 약재로 지방간이나 비만 등에도 다른 약재와 섞어서 복용하면 좋습니다.

 

먹는 방법

꽃을 생식하거나 말린 후 달여서 수시로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잎과 줄기, 뿌리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달여 복용합니다.

 

능소화 꽃은 피는 데로 채취하여 햇빛에 말리고, 잎과 줄기, 뿌리도 필요한 데로 채취해서 햇빛에 말려 이용합니다.

 

하루 기준 말린 꽃은 10~20g, 말린 잎과 줄기는 30~50g, 말린 뿌리는 20~30g 달여서 복용합니다.

 

말린 꽃을 한 두 송이씩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로 우려 마시면 피를 맑게 하고, 잘 돌게 하며, 당뇨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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