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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음나무 효능, 먹는 방법

by 격물치지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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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무과의 목본식물로 학명은 <Kalopanax septemlobus>이며, 다른 이름은 엄나무라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은 물론, 갈락토스, 글루코스, 리그난, 쿠마린,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음나무는 지역에 따라 개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두릅나무에 비하여 쓴 맛이 강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 두릅나무보다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음나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재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가지에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많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5~9개로 갈라져 손바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7월에 어린 가지 끝에서 연노랑색 꽃이 피며, 10월에 열리는 열매는 둥근 핵과로 1~2개의 씨를 담고 있으며 검게 익습니다.

 

음나무는 잎, 줄기, 가지, 뿌리까지 모두 약재로 사용하며, 음식을 할 때 보양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겨울에 뿌리와 줄기에 축적된 약성이 봄철의 새순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음나무 순은 영양과 약성이 풍부합니다. 몇 개만 먹어도 보약을 먹은 것과 같다고 합니다.

 

효능

음나무는 <동의보감>에서 뼈에 좋아서 접곡목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근육과 허리, 무릎의 관절, 뼈 건강에 좋다고 하여 닭이나 오리백숙에 넣어서 복용을 하였습니다.

 

중년 이후의 허리가 약해지고, 요통이나 무릎관절이 상하고, 골다공증으로 신체가 줄어들고, 허약해지는 증상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음나무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며, 풍습을 제거해서 중풍, 허리, 다리의 마비 증상,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몸의 붓기를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 건강에 좋은 약재로 간의 해독을 돕고, 음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간 부종,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음주, 흡연으로 상한 간세포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노화를 늦추고, 피로회복,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당뇨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염증을 삭이는데 효과가 있어 신장과 위장의 염증 등 각종 염증과 요통, 신경통, 치통 등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 종양의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곰팡이 등 각종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 여드름, , 버짐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먹는 방법

음나무 약재는 음식의 맛을 깊게 만들고, 기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음나무를 꾸준히 복용을 하면 강장과 정력을 강하게 하여 신체를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해주는 강정의 효능이 있습니다.

 

봄철의 새싹으로 피어나는 음나무 순은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 장아찌, 튀김 등 다양하게 이용하면 맛도 좋으며,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봄부터 여름에는 잎을 따서 차로 우려 마시고,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줄기, 가지 등을 채취하여 말렸다가 백숙에 넣어서 먹거나, 달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약재로 이용할 때에는 줄기, 가지껍질, 뿌리껍질 말린 것을 하루 기준 20~50g 달여서 복용하며, 달인 물을 환부에 바르셔도 좋습니다. 또한, 술을 담가 복용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넣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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