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효능, 먹는 방법

쇠뜨기는 소가 잘 먹는 풀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해서 실제로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모양이 뱀과 닮았다고 해서 '뱀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로 속새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며 학명은 <Equisetum arvense>입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 것이 쇠뜨기였다고 하며, 방사능의 열선에서도 저항력이 높은 강인한 식물로 알려졌습니다.

 

쇠뜨기는 생식줄기와 영양줄기가 있습니다. 생식줄기는 담갈색으로 4~5월에 피어나며, 황색 포자낭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자로 번식을 하기도 하고, 뿌리줄기로 번식을 하기도 하며, 포자가 떨어지면 말라 죽습니다.

 

포자는 수분을 받아서 전엽체로 자라며, 전엽체에서 암수의 생식기가 생기고 수정을 거친 후 영양줄기가 싹이 형성되어 자라게 됩니다.

 

칼슘의 함유량이 풍부하여 시금치의 150배에 해당하며,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철분, 비타민C, 인, 마그네슘, 망간, 아연, 유황, 탄닌, 규산과 같은 영양분이 풍부하며,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혈관질환 개선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낮춰주고, 당뇨병에 좋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심장 수축력을 높여서 심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 작용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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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정력을 왕성하게 하는 강정의 약초입니다.

 

비뇨기계통 질환 개선

심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 비뇨기 염증질환과 신장, 방광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며, 요산을 감소시켜서 통풍에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소변을 보기 어려운 증상을 개선하고, 요실금, 야뇨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이뇨작용을 통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체내 붓기를 빼주고, 노폐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C,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늦추며,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피로회복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만성피로를 회복시키며, 상처 치유 속도가 빠릅니다.

 

피부질환 개선

규산이 풍부하여 피부 세정효과가 좋고,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줍니다. 아토피 피부염, 부스럼, 여드름, 습진, 짓무른 상처, 무좀, 종기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무좀이나 습진에는 생잎줄기를 짓찧어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 개선

위와 장을 건강하게 해주고, 간 건강에도 좋아서 간염이나 간경화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항암과 신장, 방광의 결석, 류마티즘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항염 효과

근염과 임파선 질환, 만성기관지염, 관절염, 궤양성 염증과 같은 각종 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치주, 치은염 등 구강 건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폐 건강

천식과 해수에 효과가 있으며,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여줍니다. 쇠뜨기에 함유된 규소 성분은 폐결핵과 폐의 공동을 치료하며, 머리카락과 손톱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먹는 방법

생식줄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달달하고, 식감이 좋아 생즙이나 샐러드로 먹어도 좋으며, 살짝 데친 후 무쳐 먹거나 볶음, 조림,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나물로 이용할 때에는 줄기 마디의 뻣뻣한 비늘잎을 떼어내고 먹어야 합니다.

 

생식줄기를 발효액이나 담금주로 이용하셔도 좋으며, 차로 우려내어 마셔도 좋습니다. 영양줄기는 잘 말려서 약재, 목욕재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잘 말린 쇠뜨기는 하루 기준 10~15g을 달여서 나눠 마십니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달일 때에는 대추 몇 알과 같이 넣어서 달여주면 좋습니다.

 

주의

쇠뜨기는 소량의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지켜서 복용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2~3주 복용을 한 후 일주일 쉬었다가 다시 복용하는 방법으로 이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