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효능, 먹는 방법

까마중은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20~90cm,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지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피며, 흰색입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검게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있으며, 약간의 독성이 있는 솔라닌 등의 피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전초를 학질, 신경통, 간장, 이뇨, 진통, 종기, 탈항, 부종, 대하증, 좌골, 신경통 등의 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봄에 어린 잎은 나물로 먹으며, 가을에 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전초를 채집하여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해열, 기침, 기관지염, 호흡기 질환, 눈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산화, 항암 작용

까마중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복분자보다 50배 많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암세포 억제 작용으로 암을 치료 및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고,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까마중 말린 전초와 뱀딸기를 함께 달인 물을 하루에 두 번씩 복용하면 소화기암, 폐암에 크게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기침, 가래 완화

까마중의 대표적인 효능은 기침과 가래의 완화입니다. 까마중에 다량 함유된 알칼로이드인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가라않히는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잘 말린 까마중 열매를 가루내어 물에 타 먹거나, 도라지와 함께 달인 물을 복용하면 만성기관지염에도 특효가 있다고 하네요.

 

이뇨 작용

까마중에 함유된 솔라닌 성분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방광염, 요도염과 같은 염증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질환 개선

까마중은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와 같은 예민한 피부 및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 이 나타날 때 도움을 줍니다.

 

꽃, 잎, 줄기를 생으로 약간의 소금과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거나,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여 놓으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한, 까마중을 진하게 달인 물로 목욕을 하거나, 자주 씻어주면 가려움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잎, 열매를 알코올에 우려내어 방부제와 염증 약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부작용

까마중은 성질이 차가우며, 약간의 독성이 있어 다량 섭취를 하면 구토, 복통, 동공확장, 정신착란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먹는 방법

봄철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거나 튀김, 볶음 요리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잘 익은 까마중은 열매는 단맛이 나며, 생으로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열매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떡에 고명으로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또한, 까마중 식초나 효소를 담아 음료로 마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