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가시광대버섯 (닭다리버섯)

흰가시광대버섯은 광대버섯과의 독버섯으로 학명은 <Amanita virgineoides>입니다. 갓 표면에 침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혼합림의 지상에서 하나씩 발생합니다. 지역에 따라 닭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다리버섯’이라고도 하며, 독성분을 우려내고 식용을 하고 있습니다.

 

 

 

 

 

갓은 10~20cm 정도이며, 전체가 백색으로 처음에는 구형이나 차츰 편평하게 됩니다. 표면은 백색이며 약 3mm 정도의 가시모양의 인편과 미세한 가루가 있습니다. 조직은 백색이고 마르면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고 백색으로 약간의 담황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의 길이는 10~25cm, 굵기는 1~3cm 정도이며 백색으로 하부는 부풀고 속이 차 있으며, 표면은 솜털 같은 인편이 있습니다. 턱받이는 크고 막질이며 윗면에 선이 있는데 갓이 피면서 탈락합니다.

 

기부는 곤봉상이며 분말상의 뽀족한 사마귀가 윤상으로 많이 붙어 있습니다.

 

흰가시광대버섯은 위장계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성분이 있으나 삶아서 찬물에 충분히 우려 아린 맛을 없애고 식용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