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다리버섯 효능, 먹는 방법

덕다리버섯의 종명(種名) 'Sulphureus'은 '유황색 또는 밝은 황색을 가진'이라는 뜻을 가리킵니다. 버섯의 냄새는 유황처럼 썩은 달걀냄새와 비슷하며, 맛은 마치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하여 영어 이름은 'Chicken of the Woods(숲의 닭고기)'입니다.

 

 

 

육질은 마치 닭고기 가슴살을 찢는 것과 같으며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생목 또는 고목에서 자라며, 버섯대는 거의 퇴화되어 나무에 붙어서 자랍니다.

 

균모는 황색 또는 밝은 오랜지 황색에서 퇴색하고 미세한 털이 있기도 하며 띠가 형성됩니다. 가장자리도 같은 색이며 얇고 물결형이며 얕게 갈라집니다.

 

버섯갓은 부채꼴 또는 반원형으로 여러 개 중첩되어 30cm 내외의 버섯덩어리로 되며, 하나하나의 버섯갓은 너비 5~20cm, 두께 1~2cm이고, 표면은 오렌지색이며 뒷면은 선명한 노란색입니다.

 

살은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고 처음에는 연하다가 단단해지며, 관공의 길이는 0.1~0.4cm이며 유황색이고, 구멍은 각진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이고 벽은 얇으며 갈라집니다. 

 

어렸을 때는 식용이 가능하며 닭고기와 같은 맛이 난다고 하며 외국에서는 '닭고기버섯(Chicken Mushroom)'이라고 합니다.

 

동부 러시아에서는 민간약으로 자연 항생제, 항균제로 사용하며, 정기적으로 먹으면 질병을 막아주고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말린 버섯을 가루로 내어 코담배(Snuff)로 사용하기도 하며, 중부 유럽 일부 지방에서는 버섯의 가루를 밀가루에 섞어 빵을 굽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효능

항종양, 항산화, 항균작용이 있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항암버섯으로 이용되며, 간장보호, 고혈압, 기관지염, 당뇨, 동맥경화, 무좀, 불면증, 신경쇠약, 어혈, 염증, 진정, 진해, 출혈을 멈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청열, 소적, 화담, 지통의 효능이 있으며, 항종양 억제율이 64.9%이며 암에 걸린 동물의 생명 연장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혈, 건위 작용을 하며 신경쇠약, 폐결핵, 심장병, 신장병, 중풍, 뇌졸증, B형간염을 치료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식도암, 위암의 민간약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의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감초 1~2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복할 경우 냉하기 때문에 마(산약) 가루를 넣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덕다리버섯 차

덕다리버섯을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2~3cm로 잘게 썰어, 생수 2L와 함께 유리 용기 에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로 낮추어 물의 양이 반이 되도록 달입니다.

재탕은 5회 정도 반복하여도 좋으며, 달인 물은 냉장 보관 후 하루 5회 정도 복용하면 좋습니다.

 

덕다리버섯 술

건조 덕다리버섯 150g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용기에 넣고 소주 1.8L를 부어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이때 감초 3~4 조각을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약 6개월 이상 숙성이 되면 소주잔으로 하루 1~2잔 정도 복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