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잣버섯(솔잣버섯)

새잣버섯은 늦봄에서 가을에 걸쳐 침엽수의 구루터기나 고목, 생나무 등에서 홀로 또는 다발로 나며, 썩기보다 마른채로 오래 동안 남아 있습니다. 버섯은 목재의 갈색 부패를 일으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분포합니다.

 

 

 

 

갓 표면이 흰색에서 엷은 황갈색으로 황갈색 인편이 많고 건조하면 갓 표면이 갈라져 흰색의 살을 보여줍니다. 어린 것은 아니스향이나 솔향이 나고 식감이 좋은 식용버섯이나, 생식을 하면 위장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잘 익혀 먹어야 합니다.

 

새잣버섯의 갓은 지름 5~20cm이며, 발생초기의 어릴 때는 갓의 끝이 안쪽으로 강하게 말려 있어 거의 둥근 모양입니다. 점점 성숙하면서 낮은 반원모양을 거쳐 점차 편평하게 됩니다.

 

버섯의 자실층은 주름살로 되어 있으며 백색입니다. 자루에 붙은 내린형에서 홈 파져 붙은 홈생긴형으로 되고 주름살의 간격은 약간 성글고 끝은 톱니모양입니다. 자루는 2~8cm 정도로 원기둥모양이며, 자루 표면은 갓과 같은 색으로 위쪽에는 세로로 된 줄무늬가 있고, 갈색의 갈라진 인편이 붙을 때도 있습니다.

 

새잣버섯은 식용버섯이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복통이나 구토 등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조리해야 합니다.

 

효능

캐나다에서는 결핵과 여러 종류의 암 치료에 널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새잣버섯에는 유리아미노산 26종, 에고스테롤, 포화지방산 6종, 불포화지방산 4종, 미량 금속원소 8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균 성분과 항진균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약리작용으로는 항암, 항균, 항진균 작용과 면역증강, 저항력 증진, 체조 조절, 신체기능 조절, 건강증진 및 항질병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