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을축일주(乙丑日柱)

사주의 일주는 본인이 태어난 생일이 되는 자리이며, 일간을 중심으로 음양오행의 기운을 조화와 흐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흔히 '60갑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천간과 지지로 만들수 있는 조합이 60개이며, 조합의 시작은 갑자(甲子)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한 주기를 회전해서 돌아오는 것을 환갑이라고 합니다.

 

 

을축일주는 천간은 을목(乙木)이며, 지지 축토(丑土)입니다.

을목(乙木)은 유연하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유순하고 명랑하며, 나름 기획력과 추진력이 있습니다.

축토(丑土)은 물상적으로 소를 의미하며, 우직하고 성실한 성향을 보입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자기 희생으로 사회적 정의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십이운성

을축의  십이운성은 쇠(衰)에 해당합니다. 쇠는 가장 왕성했던 시절을 지나 쇠퇴하는 기운입니다. 겉모습은 여전하나 내적으로 기운이 빠지고 있으니 지는 해와 같으며, 인생의 지혜와 통찰력을 갖춘 조용한 현자와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육친

을축은 편재(偏財)의 관계이며, 편재는 넓은 무대를 활보하며 사업을 펼치는 성향이 있습니다. 꾸준히 기술과 요령을 터득해서 돈을 벌고 또 새로운 것을 궁리합니다. 따라서 전체의 판을 짜고, 기획하고 설계하는 능력이 있으며, 총괄적인 시각과 감각이 탁월합니다.

 

편재는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일의 진행 자체에서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재는 좋은 쪽으로는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지만, 한 편으로 큰 돈을 걸었다가 크게 잃을 수도 있습니다. 투기와 모험심이 강하며, 일단 돈을 걸고 내기하는 것을 즐기며, 한탕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성향

을축일주는 자비롭고 신앙심이 깊습니다. 근면하고 성품이 온화하며, 유순한 편이나, 다소 내성적이라서 배짱이 없고, 소심한 면을 보입니다. 그래서 남과 타협하기를 싫어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손해보는 경우가 있으나, 세심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살림살이에는 알뜰한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풍류를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엉뚱한 호기를 잘 부리며 없어도 있는 척하는 등의 양면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전형적인 동양의 여성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겸손하고, 자상하며, 인내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단력이 부족하고 상황판단이 조금 늦습니다. 반면에 민감하고, 소박하여 인정에 약하고 감상적이며 눈물이 많습니다.

 

직업운

온화한 성품으로 어떠한 분야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보다는 남을 보좌하는 일이 적성에 맞습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신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문장력과 예술적 재능이 있고, 이재(理財)에 밝습니다.

 

성품이 차분하고 세심하기 때문에 문학, 예술, 금융, 재정, 건축, 의학 등의 분야에 적합합니다. 또한 나무를 가공하는 펄프, 제지, 지업사 또는 양곡, 청과물, 과실 등의 유통업도 괜찮습니다.

 

건강운

을목(乙)과 축토(丑)는 습하고, 차가우며, 십이운성이 쇠(衰)의 기운이라서 차가운 물의 기운이 강합니다. 따라서 암이나 간경화 등의 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차가운 기운을 말려줄 병화를 가까이 하면 좋습니다.

 

재물운

편재는 재물에 관심이 많고, 세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힘입니다. 을목 특유의 짠돌이 성향과 본인이 주관이 강하기 때문에 재물 축적이 가능하며, 가을 창고(축토)가 튼튼하여 주머니에서 절대 돈이 나가지 않습니다.

 

결혼운

을축일주는 결혼생활에 있어 안정적이고 좋은 배우자입니다. 편재로 인하여 이성에 일찍이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음간이기 때문에 적극성이 떨어지며, 빨리 결혼을 하는 경우 배우자 이동수가 많습니다.

 

남자의 경우, 결혼 후 아내에게 순종하며 살거나 아내가 득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경우, 사주 원국에 경금(庚) 또는 신금(辛)이 있다면 배우자와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축토(丑)는 경금(庚)을 십이운성상 묘(墓)로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을축일주 여자의 경우 결혼 인연에 따라 사별, 이별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일주론은 사주를 간단하게 보는 단식적 방법입니다. 일주만으로 간명하며 통변을 하여서는 안되며, 사주 전체의 구조와 오행의 배합을 고려하여야 큰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참고자료>

위키백과(ko.wikipedia.org)

나무위키(namu.wiki)

METURE BODY, SOULS(m.blog.naver.com/yoonkg00)

한울역학연구소(m.blog.naver.com/fortunemaker1)

안녕, 사주명리(yavares.tistory.com)

365일, 머릿속(m.blog.naver.com/iwontgiveup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