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버섯 효능, 먹는 방법

먹물버섯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이 없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채취할 수 있는 식용버섯입니다. 유럽가 북미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버섯으로 갓이 피어나기 전 유균을 채취하여 된장찌개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과 향이 좋습니다.

 

 

 

 

 

갓이 피어나면 곧 검게 먹물처럼 액화하기 때문에 먹물버섯이라고 하며, 실제로 옛날 잉크가 귀할 때 버섯의 액화한 먹물을 잉크로 사용하기도 하였답니다.

 

먹물버섯은 그 향이 일품인데, 휘발성 향기물질인 3-Octanone, 3-Octanol, 1-Octen-3-ol, 1-Octanol, 1-Dodecanol, 카프릴산(옥탄산), 엔브티르산(n-Butyric acid), 이소브틸산(Isobutylric acid)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며, 다른 버섯들과 비교하여 1,3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소화를 돕고 치질 치료에 먹물버섯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항암에도 좋아 Sarcoma 180에는 억제율 100%, Ehrlich 복수암에는 90%의 억제율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선한 먹물버섯에서 항생물질을 추출하며, 먹물버섯의 물 추출물(Water extract)에는 유방암에 대한 항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먹물버섯에 함유된 알칼라인 단백질(y3)은 위암 세포를 억제하고, 에틸초산염 추출물은 난소암 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진균 성분도 들어 있어 코프리닌(Coprinin)은 자연 항생재로 여러 종류의 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발효과정을 거쳐 얻은 코프리놀(Coprinol)은 약물에 내성이 생긴 여러 종류의 그람양성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강하작용이 확인 되었습니다. 먹물버섯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쥐에게 먹여 보았더니 혈중 포도당 수치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효된 먹물버섯도 바나디움(Vanadium)이 풍부하여 혈당강화 작용을 하며, 코마틴(Comatin)은 당뇨병이 있는 쥐 실험에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지방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타놀 추출물에서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저지 활성작용이 나타나 남성의 전립선 확장증이나 전립선 암 치료 또는 예방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