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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산야초

쇠비름 효능, 먹는 방법

by 격물치지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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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은 밭에서 흔하게 있는 번식력이 강한(?) 식물인데, 몸에 좋다고 방송에 나오면 이후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식물이 되어 버립니다. 지역에 따라 아직도 많이 자라는 곳도 있지만, 서울 근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식물이 되었습니다.

 

 

 

쇠비름은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식물로 서양에서는 샐러드에 쓰이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연한 부분을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효능

쇠비름은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장명채(長命菜)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마치현(馬齒)이라고 하여 임질이나 종창에 사용합니다. 또한 도파민(Dopamine)이라는 해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벌레와 뱀의 해독제로 사용되며, 이뇨제로도 사용합니다.

 

쇠비름은 다양한 비타민과 카로틴, 타닌, 사포닌, 베타카로틴,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체내의 독소 배출을 도우며, 대변과 소변을 나오게 합니다. 설사나 만성 대장염 등에는 쇠비름을 죽으로 끓여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변비나 설사, 여성의 대하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특히, 쇠비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질 같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 여러가지 헌데와 악창을 낫게하고 대소변을 나가게 하며 징결을 헤친다. 쇠붙이에 다쳐서 생긴 헌데와 속에 누공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갈증을 멎게 하며,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 하네요.

 

쇠비름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의 재료로도 사용되며, 예로부터 소염과 진통제로 사용되었으며, 피부 염증, 아토피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말린 쇠비름을 가루로 만들어 적당량을 물에 타고, 물에 발을 담그면 효과가 무좀의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쇠비름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말린 쇠비름 30~40g 물로 달여 먹거나,  50~60g 정도를 생즙을 내어 하루에 3~4 차례 마시면 혈당치가 떨어지고 기운이 나며, 당뇨로 인한 증상이 차츰 없어진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

쇠비름은 나물로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그기도 하며,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말렸다가 겨울철 영양이 부족한 시기에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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