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 일주는 본인이 태어난 생일이 되는 자리이며, 일간을 중심으로 음양오행의 기운을 조화와 흐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흔히 '60갑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천간과 지지로 만들수 있는 조합이 60개이며, 조합의 시작은 갑자(甲子)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한 주기를 회전해서 돌아오는 것을 환갑이라고 합니다.
갑진일주는 천간은 갑목(甲木)이며, 지지 진토(辰土)입니다.
갑목(甲木)은 초봄의 기운으로 새싹이 나오고, 만물이 깨어나는 시기입니다.
진토(辰土)는 물상적으로 용을 의미하며, 기본적으로 권력과 지배를 상징하기 때문에 명예와 체면을 중시합니다.
십이운성
갑진의 십이운성은 쇠(衰)에 해당합니다. 쇠는 제왕을 지나 쇠퇴하는 기운입니다. 겉모습은 여전하나 내적으로 기운이 빠지고 있으니 지는 해와 같으며, 인생의 지혜와 통찰력을 갖춘 조용한 현자의 느낌입니다.
육친
갑진은 무토(戊土)의 비중이 큰 편재(偏財)이며, 직장 생활보다는 사업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성향
갑진일주는 만물이 생동하는 갑(甲)과 수분을 지닌 진(辰)이 만났으니 갑의 입장에서는 완벽한 상태입니다. 근본적으로 명랑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 많으며 왕성환 사회활동과 잘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편재의 도움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편재는 남자에게는 여자, 여자에게는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편안함은 의존하게 되고, 기대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에 크게 실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십이운성이 쇠이기 때문에 혼자서 일을 기획하더라도 신중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힘이 있으나, 주변의 도움이 갑진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갑진은 진토(辰) 위의 갑(甲)이기 때문에 명예심이 강합니다. 때로는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 명예심 때문에 실속없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며, 경쟁에서 밀릴 듯 싶으면 초기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업
갑진일주는 편재를 가지고 있기에 사업에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목의 기운과 수의 기운을 바탕으로 토목, 통상, 부동산, 농산물 등과 관련한 직업이 좋습니다.
남자의 경우, 편재의 영향으로 일찍이 이성에 눈을 뜨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결혼은 제 때에 잘 할 수 있으나, 정관을 의미하는 신금(辛金)이 진토(辰土)와 만나면 묘의 기운이라서 남편 운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갑목 자체의 강한 기운과 활동성으로 배우자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기타
갑진일주는 백호대살에 해당합니다. 진토는 신자진 삼합의 마지막에 해당되며, 일지에 만물의 시작과 겨울의 끝이 함께 있으니, 갑작스러운 기운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가까운 육친과 이별이나 사별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갑진일주는 겁재와 편재의 작용으로 투기성이 강하게 발동할 수 있으며, 인수의 작용으로 자기 주장이 강할 수 있습니다.
제주가 많고, 허황되기도 하며, 벌리는 일이 많으며, 방황을 하기도 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인덕이 부족하며, 변덕이 심하여 속성속패 하기 쉬우며, 학문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속이 없는 편이며, 실패하면 실의에 빠져 고통스러워 합니다.
신쇠수왕(身衰水旺)하면 두통, 간, 수족, 동맥, 안면질환, 인후, 신경계통 등 관련하여 조심해야 하면 정신 건강도 잘 살펴야 합니다.
일주론은 사주를 간단하게 보는 단식적 방법입니다. 일주만으로 간명하며 통변을 하여서는 안되며, 사주 전체의 구조와 오행의 배합을 고려하여야 큰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참고자료>
위키백과(ko.wikipedia.org)
나무위키(namu.wiki)
안녕, 사주명리(yavares.tistory.com)
한울역학연구소(m.blog.naver.com)
'사주명리학 > 일주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명리] 갑신일주(甲申日柱) (0) | 2021.06.16 |
---|---|
[사주명리] 갑오일주(甲午日柱) (1) | 2021.06.16 |
[사주명리] 갑인일주(甲寅日柱) (0) | 2021.06.16 |
[사주명리] 갑자일주(甲子日柱) (0) | 2021.06.16 |
[사주명리] 일주론 (0) | 2021.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