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명리학/명리약언

관살혼잡(官殺混雜)

by 격물치지 2021. 12. 15.
728x90

관살혼잡(官殺混雜)은 사주에 정관(正官)과 칠살(七殺)이 혼잡하여 관살이 쟁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일간(日刊)을 극하는 것이 관성인데, (일간)를 극하는 요인이 많아서 혼란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관성은 국가 또는 직장에서의 법, 규칙을 의미하기도 하며, 여자에게는 남자 또는 정부(情夫)를 의미하고, 육친으로는 자식을 의미합니다. 관성이 많다는 것은 국가의 법이 혼잡하거나, 직장에서의 규칙이 혼잡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남자에게는 자식이 많아서 혼잡한 것과 같으며, 여자에게는 남편과 정부가 함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상반되는 법, 규칙이 양립하게 되면 어느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어렵기 때문에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되며, 여자는 남편(男便)과 정부(情夫)의 사이에서 어쩔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명의 경우에 관살혼잡이 오는 것을 부정하다고 하여 꺼리게 됩니다.

 

관살혼잡은 칠살(七殺)이나 정관(正官) 중에 하나를 없애야 구제(救濟)가 될 수 있습니다. 칠살을 합거(合去)하고 정관(正官)을 남겨두는 것을 합살유관(合殺留官)이라고 하고, 정관을 합거하고 칠살을 남겨두는 것을 합관유살(合官留殺)이라고 합니다.

 

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병화(丙火) 일간의 정관(正官)은 임수(壬水)이고, 칠살(七殺)은 계수(癸水)입니다. 정관과 칠살이 혼잡한 관살혼잡의 사주이나, 월간 무토(戊土)가 정관인 연간 계수(癸水)와 합()하여 제거되니 합관유살이 되어 관살혼잡이 깨어지게 됩니다마찬가지로 합살유관은 정관과 칠살이 혼잡한 가운데 칠살이 합()하여 정관만 남은 경우를 말합니다.

 

 

728x90

'사주명리학 > 명리약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다신약(財多身弱)  (0) 2021.1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