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격물치지

원숭이가 많은 마을...

by 격물치지 2021. 6. 15.
728x90

잘 아는 형님이 카톡으로 글을 주셨네요.

 

부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 

한 편으로는 결국에 망가지는 것은 일반 서민이 아닐까 싶네요.

생각이 많아질 듯 싶네요.

같이 보시죠? 

 

 

"원숭이가 많은 한 마을에 어떤 사업가가 와서,

한 마리당 100만원을 주겠다며 원숭이를 잡아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였지만,

널리고 널린 원숭이를 잡아다 사업가에게 줍니다.

 

사업가는 약속대로 100만원을 지불합니다.

원숭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자, 

사업가는 이제 20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잡아다 줍니다.

물론 사업가는 약속대로 돈을 지불하지요.

크게 줄어든 원숭이는 이제는 이 마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럼에도 사업가는 오히려 가격을 더욱 더 올립니다.

 

이제 이 마을에는 애, 어른할 거 없이 모두 다 원숭이 잡기에 혈안이 됩니다.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원숭이를 잡아오라며,

사업가는 마리당 800만원까지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마을에 원숭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사업가는 잠시 도시로 나가고, 

그 밑에 있던 부하직원이 와서 말합니다.

내가 1마리당 500만원으로 그동안 잡아온 원숭이를 주겠다고...

그러니 나중에 사장이 오면, 800만원에 팔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빚을 내서라도 그 원숭이들을 몽땅 사들입니다.
그리고는 그 착한 직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원숭이를 모두 판 직원은 하루 아침에 사라집니다.

물론 도시에 나간 사업가도 영영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을은 다시 원숭이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남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상위 1%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하네요.

부자는 더욱 부를 축적하고, 

영끌을 시도하는 젊은 층은 도박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니,

왠지 씁쓸하네요.

728x90

'격물치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사 박사학위 영문표기법  (0) 2021.06.23
논문의 구성 및 논문 잘 쓰는 방법  (0) 2021.04.17

댓글